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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4개 주요 도로 개통... 연내 교통 인프라 개선

백군기 용인시장 “교통 인프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

등록|2020.12.17 18:05 수정|2020.12.17 19:30
 

▲ 경기 용인시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4개 주요 도로를 연내 개통한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4개 주요 도로를 연내 개통한다.

먼저 오는 21일 2008년 착공 후 민원으로 중단된 보정동 일원 보쉬진입로는 포은대로 및 신수로의 연결도로가 지난해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재착공해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시는 상습 정체구역이었던 수지구청사거리와 풍덕천사거리의 통행량을 분산시켜 교통체증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23일에는 중동 신동백~청덕동 구간의 기존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해 구성~동백구간에서 보다 많은 통행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평택호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단절돼 있었으나 자전거도로를 함께 설치해 용인시 구간인 신갈천~탄천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망을 완성했다.

오는 24일에는 모현읍 능원교차로에서 처인구 포곡읍을 연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한 국지도 57호선(오포~포곡2)이 개통한다. 용인시 남북을 가르는 도로축인 국도45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설 도로가 개통돼 처인구에서 광주·성남 방면으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국도43호선과 국도45호선의 통행량도 분산한다.

29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기흥구 상하동~처인구 남동 구간은 국도대체우회도로와 국도42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로 향후 이천~오산 민자 고속도로도 연결할 예정이다.

특히 궁촌교차로 완공으로 삼가동과 동백동 일원에서 수원, 양지 방면 접근성이 향상되고 기존 국도42호선의 교통량도 분산해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올해 개통되는 도로들이 시민들이 그동안 느낀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용인에 걸맞는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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