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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노규덕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

외교부, 3년 만에 북핵 수석대표 교체

등록|2020.12.21 10:23 수정|2020.12.21 10:25

▲ 노규덕 신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 청와대 제공


북한 비핵화 협상의 실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평화교섭본부)이 3년 만에 교체됐다.

외교부는 21일 노규덕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이 신임 평화교섭본부장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평화교섭본부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목표로 한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북핵 6자회담 당사국과 대북정책 공조를 담당하는 자리다.

노 본부장은 외무고시 21회 출신으로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평화기획비서관을 지내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업무를 담당했다.

또 외교부 중국몽골과장, 장관보좌관, 대변인 등 요직을 거쳤다.

39개월 동안 평화교섭본부장을 역임한 전임 이도훈 본부장은 지난 2006년 평화교섭본부가 신설된 이래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웠다. 이 전 본부장은 조만간 재외 공관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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