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자 17명 "증상 의심되면 주저말고 검사해야"
20일 15명, 21일 13명, 12월 전체 454명... 중증환자 위한 19병상 추가 확보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통보하고 접촉자로 분류되면 검사를 받는다. 정상적인 속도로, 다수가 발생하면 검사가 늦을 수도 있다. 본인이 접촉자 통보를 받으면 그동안 만난 사람이 있을 경우 같이 검사를 받으러 가자고 해야 한다. 그래야 빨리 접촉자를 파악하고, 방역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모두 역학조사관이 되어 검사를 받고 지인께도 검사를 권유해야 한다."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한 가운데,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1일 현황 설명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19일 확진자 51명(지역 49명, 해외 2명)을 기록해 그동안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신종우 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 국장은 "본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받는 경우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이라도, 사전에 접촉한 다른 지인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검사 권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확진된 경남 1060번은 본인이 접촉자로 검사를 받을 당시 다른 지인에게 연락해 검사받을 것을 권유했고, 그 덕분에 경남 1059번이 검사를 빨리 받게 돼 감염 사실을 신속히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신종우 국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증상이 있든 없든 주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제 6명, 창원 3명, 사천 2명, 밀양 2명, 하동 2명 등 발생
경남에서는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 30분 사이에 신규 확진자 17명(경남 1068~1084번)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이들 가운데 1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거제 6명, 창원 3명, 사천 2명, 밀양 2명, 하동 2명, 진주 1명, 양산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 20일(오후 5시부터) 4명(1068~1071번), 21일(오후 1시 30분까지) 13명(1072~1084번)이다.
20일 전체 15명이고, 12월 총 확진자는 454명(지역 444명, 해외 10명)이다.
거제 확진자 6명(1068~1070, 1072, 1075, 1076번)은 모두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068번은 확진자가 이용한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했고, 재난문자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같은 스크린 골프장 이용자 중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1072번은 거제 소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1067번의 가족으로, 해당병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직원‧가족 등 36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3명, 음성 361명이며, 나머지 3명은 진행 중이다.
1075번은 거제 지역 목욕탕(온천) 이용자로, 이로써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1076번은 거제 소재 한 조선소 근무자로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1009번의 접촉자다. 지금까지 해당 조선소 근무자 중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3명(경남 1071, 1073, 1082번) 가운데, 1071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1073번은 본인 지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익명검사를 받았으며, 지인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082번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는 2명(경남 1077, 1078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057번과 함께 식사를 했고, 당시 식사를 한 4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식사 장소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자택이다.
밀양 확진자는 2명(1081, 1084번) 가운데, 1081번은 지난 7일 확진된 738번의 가족으로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84번은 1020번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020번은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하동 확진자인 2명(경남 1079, 1080번)은 서로 가족이며, 본인들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인 1074번은 19일 확진으로 나온 1055번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인 1083번은 1062번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확대
경남도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중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확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에는 증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8병상이 있다. 경남도는 추가로 진주경상대병원 6병상, 창원경상대병원 5병상, 양산부대산대병원 8병상 등 총 19병상을 늘려 총 27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종우 국장은 "병상 확대에 따라서 의료인력과 장비 확보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지난 주말 종교시설 1732곳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을 점검을 실시했다.
신종우 국장은 "점검결과, 마스크 착용과 좌석 띄우기, 모임 활동 및 행사금지, 그리고 식사 금지까지 모든 종교시설에서 잘 지켜주셨다"고 했다.
신 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종교 활동도 최대한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해넘이, 해돋이 등 연말연시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에서는 2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입원 319명과 퇴원 759명, 사망 3명으로, 누적 1081명이다. 자가격리자는 4200명이다.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한 가운데,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21일 현황 설명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그러면서 신 국장은 "본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를 받는 경우 양성 판정이 나오기 전이라도, 사전에 접촉한 다른 지인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검사 권유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일 확진된 경남 1060번은 본인이 접촉자로 검사를 받을 당시 다른 지인에게 연락해 검사받을 것을 권유했고, 그 덕분에 경남 1059번이 검사를 빨리 받게 돼 감염 사실을 신속히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신종우 국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증상이 있든 없든 주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꼭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경남도청
거제 6명, 창원 3명, 사천 2명, 밀양 2명, 하동 2명 등 발생
경남에서는 20일 오후 5시부터 21일 오후 1시 30분 사이에 신규 확진자 17명(경남 1068~1084번)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이들 가운데 1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거제 6명, 창원 3명, 사천 2명, 밀양 2명, 하동 2명, 진주 1명, 양산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 20일(오후 5시부터) 4명(1068~1071번), 21일(오후 1시 30분까지) 13명(1072~1084번)이다.
20일 전체 15명이고, 12월 총 확진자는 454명(지역 444명, 해외 10명)이다.
거제 확진자 6명(1068~1070, 1072, 1075, 1076번)은 모두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1068번은 확진자가 이용한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했고, 재난문자를 통해 검사를 받았다. 이로써 같은 스크린 골프장 이용자 중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1072번은 거제 소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1067번의 가족으로, 해당병원과 관련해 지금까지 직원‧가족 등 36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3명, 음성 361명이며, 나머지 3명은 진행 중이다.
1075번은 거제 지역 목욕탕(온천) 이용자로, 이로써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1076번은 거제 소재 한 조선소 근무자로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1009번의 접촉자다. 지금까지 해당 조선소 근무자 중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3명(경남 1071, 1073, 1082번) 가운데, 1071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1073번은 본인 지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스스로 익명검사를 받았으며, 지인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082번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는 2명(경남 1077, 1078번)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057번과 함께 식사를 했고, 당시 식사를 한 4명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식사 장소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의 자택이다.
밀양 확진자는 2명(1081, 1084번) 가운데, 1081번은 지난 7일 확진된 738번의 가족으로 격리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84번은 1020번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020번은 밀양윤병원 의료진이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하동 확진자인 2명(경남 1079, 1080번)은 서로 가족이며, 본인들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진주 확진자인 1074번은 19일 확진으로 나온 1055번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인 1083번은 1062번의 가족으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확대
경남도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중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확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에는 증증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8병상이 있다. 경남도는 추가로 진주경상대병원 6병상, 창원경상대병원 5병상, 양산부대산대병원 8병상 등 총 19병상을 늘려 총 27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종우 국장은 "병상 확대에 따라서 의료인력과 장비 확보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지난 주말 종교시설 1732곳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을 점검을 실시했다.
신종우 국장은 "점검결과, 마스크 착용과 좌석 띄우기, 모임 활동 및 행사금지, 그리고 식사 금지까지 모든 종교시설에서 잘 지켜주셨다"고 했다.
신 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종교 활동도 최대한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해넘이, 해돋이 등 연말연시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했다.
경남에서는 2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입원 319명과 퇴원 759명, 사망 3명으로, 누적 1081명이다. 자가격리자는 42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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