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읍 7만명 달성 '대읍' 격상 추진
기존 읍장 5급→4급·과장 2명 조직확대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 '기대'
▲ 청주 오창읍이 21일 인구 7만명을 달성해 '대읍' 승격 조건을 갖추고 본격 추진한다. ⓒ 김대균
청주시 오창읍이 21일 인구 7만명을 달성해 '대읍(大邑)'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주민 전입신고로 대읍 승격 기준일인 이달 31일안에 이같은 성과를 나타냈다.
일부 민원은 시청이나 구청에 방문하지 않고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볼 수 있는 편의도 제공받게 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구 7만명 이상이 대읍으로 승격되면 현재 5급인 읍장 직급이 4급 구청장급으로 상향되고, 5급 과장도 2명으로 확대되는 등 공무원 정원도 늘어난다.
오창읍은 전국 1412개 읍·면 중에서도 11번째로 인구가 많다.
도내 6개 기초자치단체 인구가 오창읍 인구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앞서 오창읍은 '대읍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입주 기업체, 원룸지역 등 자율적인 전입신고를 독려해왔다.
그동안 인구 규모는 커졌으나 오창읍사무소 직원은 읍장(5급)을 포함해 43명으로 수준 높은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무원 1명당 1607명의 주민을 담당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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