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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읍 7만명 달성 '대읍' 격상 추진

기존 읍장 5급→4급·과장 2명 조직확대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 '기대'

등록|2020.12.21 18:11 수정|2020.12.21 18:11

▲ 청주 오창읍이 21일 인구 7만명을 달성해 '대읍' 승격 조건을 갖추고 본격 추진한다. ⓒ 김대균


청주시 오창읍이 21일 인구 7만명을 달성해 '대읍(大邑)'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주민 전입신고로 대읍 승격 기준일인 이달 31일안에 이같은 성과를 나타냈다.

대읍 승격은 지자체 행정기구 규정상 상급 행정기관인 시청과 구청의 업무 일부를 이관 받게 된다.

일부 민원은 시청이나 구청에 방문하지 않고 오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볼 수 있는 편의도 제공받게 된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구 7만명 이상이 대읍으로 승격되면 현재 5급인 읍장 직급이 4급 구청장급으로 상향되고, 5급 과장도 2명으로 확대되는 등 공무원 정원도 늘어난다.

오창읍은 전국 1412개 읍·면 중에서도 11번째로 인구가 많다.

도내 6개 기초자치단체 인구가 오창읍 인구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앞서 오창읍은 '대읍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입주 기업체, 원룸지역 등 자율적인 전입신고를 독려해왔다.

그동안 인구 규모는 커졌으나 오창읍사무소 직원은 읍장(5급)을 포함해 43명으로 수준 높은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공무원 1명당 1607명의 주민을 담당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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