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8월 '진주 100년 문화공원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하고 그동안 현장 평가, 사업 발표 평가를 받아 지난 21일 개최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특위 심의를 최종 통과하여 인정사업 대상지(전국 29개)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진주시는 내년부터 3년간 국‧도비 60억원을 지원 받아 총공사비 100억원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정사업)은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밖의 지역 중 도시재생전략계획 방향에 부합하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는 옛 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 지구 내에 위치한 구 진주역사와 차량정비고, 전차대를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여가 활용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옛 진주역사는 '진주 철도역사 100년'의 정보를 제공하고 과거의 추억을 공유하는 역사‧문화 활동의 거점시설인 철도역사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차량정비고를 다목적 전시문화 공간으로 구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하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정부 공모에 선정되어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중의 하나인 구 진주역사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 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

조 시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옛 진주역 일원은 1923년 경남선 개통 이후 교통의 요충지로서 인적‧물적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진주역 이전 후 천전동 일원의 구도심을 쇠퇴시켜 왔고 구도심을 단절시키는 공간으로 방치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