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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BTJ 열방센터 발 청주까지... 오근장동사무소 폐쇄

충북도, 14일까지 BTJ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116명 중 11명 확진

등록|2021.01.05 14:43 수정|2021.01.05 14:49
 

▲ 충북 청주와 옥천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 김대균

 
충북 청주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40대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다녀간 오근장동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4일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뒤 지난 4일 발열 증상을 보였다. 동거가족 1명은 음성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청주지역에 A씨와 또 다른 확진자 1명이 BTJ열방센터 발 감염자로 확인됐다.

도내에는 BTJ열방센터 발 감염은 충주에 한 교회에서 무더기로 발생했다. 전날까지 충주지역 교회, 청소년복지시설 등 48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BTJ열방센터와 감염 고리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BTJ열방센터 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문 도민에게 14일까지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을 받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현재 검사 대상자 116명 중 75명이 검사를 마쳤고 11명이 확진 판정됐다.

5일 충북 옥천지역에서 BTJ열방센터 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인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학생 24명과 교직원 5명, 가족 4명, 과외교사 1명 등 34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경북 상주시가 전달한 BTJ열방센터 명단에 옥천 주민 2명도 있다.

청주 코로나19 확진자는 448명이며, 11명(참사랑노인요양원)을 포함해 14명이 사망했다.

도내 지역 감염은 1229명, 해외입국자 74명 등 누적 1303명이 확진을 받았으며 32명이 숨졌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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