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중 2명 사망
717번(80대)·901번(50대).... 9번째와 10번째 사망자
▲ 6일 오후 은평구 서울시 119 특수구조단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시설 재난대응 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입원환자 인명구조, 이송 등의 훈련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전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대전 거주 확진자 중 9번째와 10번째 사망자 발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9번째 사망자인 717번 확진자(유성구 80대)는 지난 12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학교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치료 16일 만에 사망했다. 사망자는 입원 전부터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환자로 주간보호센터 입소 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901번 확진자는 중구의 한 교회 목사로, 대전 894번, 898번, 899번, 897번, 세종 155번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가 지난 달 31일과 3일 대면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두 분의 사망자가 나와 안타깝다"고 전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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