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한파' 속 도심 하천 꽁꽁, 시민들 '얼음 지치기'
김해 자유 율하천 ... 함안 ?16도 ... 계량기 동파, 비닐하우스 자물 동해 등 발생
▲ 1월 9일 김해 장유 율하천의 얼음. ⓒ 박수영
▲ 1월 9일 김해 장유 율하천의 얼음. ⓒ 박수영
연일 '냉동실 한파' 속 도심 하천에 얼음이 두껍게 언 가운데, 시민들이 나와 '얼음지치기'를 하고 있다.
9일 김해 장유 율하천에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 얼음지치기를 하며 추위를 이겨내고 있다.
이날 아침 경남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을 보였다. 함안 –16, 창녕 –15.9, 의령 –14.6, 진주 –14.4, 밀양 –12.9, 김해 –9.8도 등을 기록했다.
경남도는 한파와 관련한 사망자는 없고, '한랭질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창원과 통영, 사천, 김해, 밀양 등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또 밀양지역 한 수막시설하우스에서는 깻잎이 기온 저하로 동해를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장유지역 한 주민은 "율하천에 얼음이 꽁꽁 얼어붙어 어린이와 가족들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 계속된 한파에 오랫만에 얼음이 율하천 전체를 뒤덮었다"고 했다.
▲ 1월 9일 김해 장유 율하천의 얼음. ⓒ 박수영
▲ 1월 9일 김해 장유 율하천의 얼음. ⓒ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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