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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어제 심야시간대 열병식 실시 정황 포착"

11일 합참 "본행사 또는 예행연습 가능성 포함... 한·미 정보당국, 정밀 추적중"

등록|2021.01.11 10:05 수정|2021.01.11 10:07
 

▲ 합동참모본부는(아래 합참) 11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심야 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알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모습(자료사진).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아래 합참) 11일 "우리 군은 북한이 어제 심야 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한미 정보당국은 동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하여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10월에도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심야에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매체 < NK뉴스 >는 북한의 열병식 준비 움직임은 이미 수일 전부터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인공위성 사진 전문 기업 플래닛랩스에 따르면 지난 5일과 7일 촬영된 평양 미림비행장 위성사진에는 북한군 병사들이 행진 연습을 하고 있었으며, 지난 연말에는 수백 대의 군용 차량도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열병식으로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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