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지하 거주 저소득층 1000가구에 환풍기 설치해준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대상... 호흡기·피부질환 예방과 쾌적한 거주환경 마련
▲ 2020년 9월 24일 열린 인천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총회. ⓒ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환풍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공기질이 좋지 않은 반지하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1000가구에 환풍기를 설치해주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 반지하가구 총 2만1000여 가구 가운데 환풍기 설치를 희망하는 1000여 가구의 신청을 받아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3월말 경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우성훈 인천시 복지정책과장은 "본 사업은 지난해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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