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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유치원 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입건

경찰 CCTV 화질 보정하기 위해 국과수에 의뢰, 원생 불러 추가 조사 예정

등록|2021.01.12 22:04 수정|2021.01.12 22:28
대구의 한 유치원 교사가 원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 대구 달서구 한 유치원에서 체육수업 도중 체육강사 A씨가 원생의 몸을 만졌다는 고소장이 달서경찰서에 접수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원생과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유치원 측은 관련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같은 피해를 주장하는 다른 원생이 나타나 상황을 더 파악하고 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확보한 CCTV의 화질을 보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며 "해당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추가로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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