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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사회 공동육아 시간·공간 크게 늘린다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 장난감 택배서비스 등도 지속·확대

등록|2021.01.20 12:37 수정|2021.01.20 12:37

▲ 인천광역시 청사와 '인천애뜰' 광장. ⓒ 이한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새해에도 아이돌봄 사업을 통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든든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 공간을 크게 늘리고, 찾아가는 육아 컨설팅, 장난감 택배서비스 등 부모들의 육아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확대한다.

6∼36개월 자녀를 가정에서 양육하다가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에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곳이 29곳에서 53곳으로 늘어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날,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시설에 아이를 맡기고, 아이는 안전한 공간에서 보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주중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면 된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http://www.childcare.go.kr)에서 등록 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 032-440~3414.

집 가까운 곳에서 만 5세 이하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아이사랑꿈터'도 21곳에서 36곳으로 확대 설치된다. 아이사랑꿈터는 영유아를 위한 장난감 놀이방, 프로그램실, 맘스룸 등을 갖추고 있는 인천형 공동육아·공동돌봄 육아지원 공간이다.

인천시는 영유아와 함께 부모들이 집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아이사랑꿈터 시설을 2023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아이사랑꿈터 홈페이지(http://www.kkumteo.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 032-440~2957, 2958.

'찾아가는 아이사랑 플래너' 사업은 만 5세 이하 자녀의 심리·정서적인 문제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이 필요한 가정에 육아 전문가가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 양육에 대한 도움은 물론 가족상담,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등 육아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오는 3월부터 상‧하반기 50곳의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육아종합지원센터(http://incheon.childcare.go.kr)와 아이사랑꿈터 홈페이지(http://www.kkumteo.or.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 032-440~2957.

인천시는 장난감 대여점인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예술회관역점, 경인교대입구역점 등 2곳에서 장난감 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는 장난감·도서·영상 자료 등이 갖춰져 있다. 강화·옹진을 포함해 인천 전역에 전체 19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 내 위치하고 있는 지점도 있어 시민들이 출·퇴근길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직장근무자로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및 택배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dodamtoy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 032-440~3414.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육아를 강화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 사업을 펼쳐 부모와 자녀 모두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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