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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침 산책 풍경

겨울비 내린 후 은평구 봉산 산책

등록|2021.01.22 14:28 수정|2021.01.22 14:28
어제(21일)는 비가 내렸다. 겨울비는 밤새 이어졌다. 한동안 한파가 이어지더니 비가 내렸다. 22일 아침 은평구 봉산으로 산책을 나섰다. 어제 내린 비로 대지는 촉촉하게 젖었다. 앙상한 나무가지에는 영롱한 비이슬이 맺혀있다. 겨울비 내린 산책길이 편안하다.
 

▲ 봉산 산책 풍경 ⓒ 이홍로

▲ 봉산 산책길 풍경 ⓒ 이홍로

▲ 봉산 산책길 풍경 ⓒ 이홍로

▲ 봉산 산책길 풍경 ⓒ 이홍로

▲ 봉산 산책길에 만난 이끼와 비이슬 ⓒ 이홍로


산책길에 안개가 자욱하다. 산책길은 촉촉히 젖어 걷는 게 기분이 좋다. 안개 자욱한 길을 걸으며 마치 꿈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노부부가 천천히 길을 걷는다. 뒷모습이 한 장의 그림 같다.

아련하게 보이는 산책길과 겨울나무들이 평소와는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산책길 옆 아카시아 고목나무에 낀 이끼가 싱그럽다. 가까이 가 보니 이끼에 비이슬이 영롱하게 맺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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