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2명 신규 확진 ... "나 하나쯤이야 하는 방심 버려야"
22~23일 사이, 2곳 임시선별진료소 운영 ... 박환기 부시장 "방역 수칙 당부"
▲ 박환기 거제 부시장. ⓒ 거제시청
경남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한 가운데, 박환기 거제부시장은 "나 한 명 쯤이야 하고 방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버려야 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23일 거제시청에서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했다. 거제에서는 22일 오전 11시부터 23일 오전 11시 사이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박 부시장은 "최근 가족 및 지인의 사적 모임 등 '5인 이상 집합금지명령'을 위반하여 확진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정부의 방역조치"라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어기고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뿐만 아니라 접촉자 진단검사, 치료 등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하게 대응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부시장은 "'나 한 명 쯤이야'하고 방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큰 확산세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셔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