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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소재 IM선교회 대안학교 전원 음성 나와

[속보] 태안군, 즉시 대안학교 측에 해산 지시할 예정

등록|2021.01.25 21:48 수정|2021.01.25 21:49
 

▲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국제학교에 대해 태안군재난안전대책본부가이 코로나19의 진정국면까지 운영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 ⓒ 신문웅


대전시에서 IM선교회 소속 대안학교의 집단 감염발생으로 긴장했던 충남 태안군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허종일 원장에 따르면 "25일 오전에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소재 IM선교회 소속 다니엘TCS국제학교의 관련자 107명의 항체검사 결과 오후 9시경 전원 음성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에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전원 비상 대기중이던 태안군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태안군은 "해당 대안학교 측에 즉시 관계자들의 해산을 명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오후 4시경 태안군과 태안교육지원청의 합동 조사에서 대안학교측은 "이번주 수요일(27일)부터 2월 16일까지 겨울 방학이라 수요일에 항생들을 전원 집으로 귀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태안군 관계자는 "내일이라도 하루 빨리 학생들과 교사들의 귀가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학교측에 겨울방학 이후에도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진정국면에 들어설 때까지 대안학교의 중단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안학교 측은 이러한 요청에 대해 즉답을 피하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과 인근 신두리해수욕장 관광사업자들을 중심으로 해당 시설의 본래 목적인 교회 수양관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대안학교측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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