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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달려든 멧돼지... 에어백이 터졌다

산길 야간 운행 시 야생동물 출몰... 겨울철 안전 운전 필요

등록|2021.01.27 09:43 수정|2021.01.27 10:28

▲ 차량으로 돌진한 멧돼지가 로드킬 당한 모습. ⓒ 페이스북 갈무리


"에어백 터지는데 엄청 무섭더라고요.ㅠㅠ"

한적한 시골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가 자신의 차량과 충돌해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김아무개씨의 말이다.

지난 25일 오후 6시 41분쯤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장골고개 인근에서 멧돼지와 접촉사고로 인해 에어백이 터지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차량과 충돌한 멧돼지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 멧돼지 로드킬로 차량이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 ⓒ 페이스북 갈무리


사고를 당한 김아무개(57)씨는 페북에 이날 자신이 겪은 사연을 전하며 "이런 황당한 일이 내게도 일어납니다. 입원치료중~"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25일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나타난 멧돼지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면서 "산길에서 야간 운행시 야생동물 출몰이 잦으므로 방어운전, 서행 등 안전 운전이 필요하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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