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무시, 주권 침해... 미국을 규탄한다"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짝반짝 실천단 24일차
▲ 1월 27일, 반미 실천단이 진행한 두 개의 기자회견 중 광주 공군기지 앞에서의 기자회견 모습 ⓒ 박찬우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반짝반짝 실천단(아래 반미 실천단)이 27일 광주 공군기지와 구 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반미 실천단은 지난 1월 4일부터 코로나 방역무시하는 미군 철수, 내정간섭 일삼는 미국 규탄 등을 구호로 외치며 활동을 시작했고 매주 수요일에 광주 공군기지, 송정역, 구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리고 금요일마다 군산에 있는 미 공군기지 앞에서 반미 문화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서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평화를 위해 미국과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한 것이 문재인 정부이다. 그 첫 번째가 지난 1월 26일 성주 사드 기지 건설 장비 불법반입이다. 이것뿐이 아니다. 주한미군이 코로나 19 방역의 구멍으로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12월에 비공개로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 모두 다 한반도 평화에는 일절 도움도 안되는 행위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 방역무시, 범죄, 환경오염, 전쟁훈련으로 가득찬 주한미군의 뇌구조를 깔끔히 비워내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되었다.
▲ 상징의식을 진행하는 반미실천단의 모습1 ⓒ 박찬우
▲ 상징의식을 진행하는 반미실천단의 모습2 ⓒ 박찬우
반미 실천단은 오는 29일, 약 한 달 동안의 활동기간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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