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창원진해 석유운반선 실종 외국인 선원, 사망한 채 발견

미얀마 국적 선원, 실종 위치에서 4.8해리 떨어진 곳에서 사흘만에 찾아

등록|2021.02.01 09:05 수정|2021.02.01 09:05
창원진해 흑암 인근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실종되었던 외국인 선원이 죽은 채 발견되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월 29일 진해 흑암 인근해상에 정박 중이던 석유운반선(2557톤)에서 실종됐던 미얀마 국적 선원 W(52)씨가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석유운반선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당시 13명이 타고 있었다.

지난 29일 석유운반선 선장이 W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마산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 신고했다. 이후 창원해경은 함정과 민간구조선, 헬기, 구조대 등을 동원하여 해상과 수중 수색을 벌였고,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해안가 수색도 실시해 왔다.

실종자는 사고 사흘만인 31일 오후 1시 50분경 실종 위치로부터 약 4.8해리 떨어진 잠도 인근 해안가에서 민간 어선 선장에 의해 발견되었다.

창원해경 구조대는 변사자를 수습한 결과 신분증 사진과 대조 후 실종자로 판명했다.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창원해양경찰서. ⓒ 창원해양경찰서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