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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시골 방앗갓 풍경, 혼자 보기 아깝네요

등록|2021.02.07 15:08 수정|2021.02.07 15:32
참을 수 없는 냄새에 이끌려 산동 떡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들은 쌀을 빻고, 딸은 백설기 떡을 찌고, 사장님 아버지는 가래떡을 뽑고 있는 풍경은 혼자 보기에는 아깝습니다.

떡시루마다 이름표가 붙어있습니다. 용방 아줌마, 문척 ♧♧♧, 떡국은 8일에, 대양 ♤♤♤… 얇실얇실하게, 말랑말랑하게, 오색 무지개 색감으로…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백 가지면 백 가지 모양으로 설빔 떡국을 뽑고 있는 지리산 아랫마을의 산동 방앗간입니다.
     

▲ ⓒ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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