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미얀마 군부 쿠데타, 깊은 유감"
사태 발생 일주일만에 민주당 지도부 첫 목소리... "아웅산 수치 석방, 국회결의안 추진"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공동취재사진
김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는 아시아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법치주의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군부 쿠데타 과정에서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치인과 관계자의 즉각적인 석방과 함께 미얀마의 민주화 원상회복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차원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원상회복 촉구 결의안 채택을 야당과 협의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이원욱·박영순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이 접수돼 있다.
한편, 쿠데타 발생 일주일을 지나며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7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만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군사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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