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북한 원전 문건 비상식적 의혹제기 멈춰달라"
정 총리, 9일 국무회의에서 성토... “아이디어 차원의 문건이고, 비밀리 실행 불가능”
▲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북한 원전건설 지원 문건' 을 둘러싸고, 비상식적인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당면한 위기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치권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의혹제기를 멈춰 주실 것을 애타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미 주무부처에서 명확히 해명한 바와 같이, 해당 문건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작성한 것일 뿐, 공식적으로 채택된 정책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요청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면서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혹여나 공직사회가 위축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 의욕이 꺾이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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