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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기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병·의원 271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388곳 문 연다

등록|2021.02.09 11:57 수정|2021.02.09 11:57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설 연휴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관내 응급의료기관 18곳은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된다. 병원 33곳, 의원 222곳, 공공의료기관 16곳 등 병·의원 271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388곳이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당번제로 순환 운영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방문 전에 반드시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명단은 구급상황관리센터(☎ 119), 보건복지콜센터(☎ 129), 미추홀 콜센터(☎ 120) 또는 보건복지부 및 인천시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이용해도 된다.

한편, 인천시는 도서·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문 의료진이 사고 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설 연휴에도 24시간 가동한다. 환자 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만약을 대비해 명절에 운영되는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미리 확인해두기 바란다"면서 "연휴기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는 설 연휴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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