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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금태섭, 18일 '제3지대 단일화' 토론회 한다

15일 예정됐던 토론회 무산 후 다시 실무협상 통해 결정... 주도권·자유토론 방식

등록|2021.02.15 17:52 수정|2021.02.15 17:52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단일화 방식을 협상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8일 첫 TV 토론회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당과 금 전 의원 측은 15일 오후 4차 실무협상을 거쳐 토론 주관 방송사와 방법 등을 결정했다. 그에 따르면, 주관 언론사는 채널A이며 토론 방식은 ▲사회자 질문 ▲주도권 토론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자 질문은 양측에서 사전에 합의한 질문과 방송사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한 질문을 주제로 20분간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은 자기가 주도할 분야 각각 2개씩 총 4개를 선정해 사전에 상대방에 알려주고 20분간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자유토론은 정치와 정책 분야로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은 추가로 필요한 부분은 실무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합의안은 당초 이날 예정했다가 무산된 1차 TV 토론회를 재조정한 것이다.

앞서 안 대표 측과 금 전 의원 측은 세 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2월 15일과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하고 3월 1일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토론 주관 방송사 선정 문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 유권해석 등을 두고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예정됐던 토론회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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