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금태섭, 18일 '제3지대 단일화' 토론회 한다
15일 예정됐던 토론회 무산 후 다시 실무협상 통해 결정... 주도권·자유토론 방식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단일화 방식을 협상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8일 첫 TV 토론회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당과 금 전 의원 측은 15일 오후 4차 실무협상을 거쳐 토론 주관 방송사와 방법 등을 결정했다. 그에 따르면, 주관 언론사는 채널A이며 토론 방식은 ▲사회자 질문 ▲주도권 토론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합의안은 당초 이날 예정했다가 무산된 1차 TV 토론회를 재조정한 것이다.
앞서 안 대표 측과 금 전 의원 측은 세 차례 실무협상을 통해 2월 15일과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하고 3월 1일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토론 주관 방송사 선정 문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 유권해석 등을 두고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예정됐던 토론회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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