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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는 26일부터 1만여 명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 210여 개소 입원한 입소자와 종사자 대상, 일반인은 오는 7월부터 접종 가능

등록|2021.02.17 17:57 수정|2021.02.17 21:03

▲ 대한간호협회가 16일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회관에서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모형(주사액 병). ⓒ 이희훈


대구시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210여 개소에 입원한 입소자와 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공급되는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회 접종을 하고 2회 접종은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4월에 접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210여 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에는 보건소 방문팀이 직접 방문해 접종한다.

이어 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개소와 위탁의료기관 800여 개소에서 접종을 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접종참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8일에는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접종 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예방 접종 임상실습 교육도 실시한다.

또 19일에는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관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 대구지역 군·경이 함께 참여한다.

채홍호 추진단장(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 차질 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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