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D-47... 설 연휴 끝나자 판세 변했다
[엄경영의 오늘의 뉴스다이제스트]
▲ 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8일 방송토론, 공약발표, 현장 방문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사진 왼쪽부터 청년정책 공약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중앙예방접종센터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 단일화 토론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 사회복지사들과 인사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핀테크랩 방문한 국민의힘 오신환, 문래동 철공소 거리 찾은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 ⓒ 연합뉴스
■ 2월 19일 헤드라인
▲재보궐선거가 한 달 반 남았다. 여야 운명을 가를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 박영선 vs. 안철수… 여전히 여야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설 연휴 전후로 판세변화가 두드러진다.
▲부산에선 박형준 예비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다수다. 한일 해저터널, 가덕도 신공항 등 대형이슈가 부각하면서 민주당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는 견해도 있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처지가 군색해 보인다. 토론배틀이 진행되고 있지만 흥행 미진에다 안 예비후보를 넘어서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제1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 대통령, 오늘 여당 지도부 간담회… 청․검 갈등 메시지가 주목된다 ▲신현수 민정수석 휴가… 22일 복귀 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그러진 '포용의 수'…내상 깊은 문 대통령을 한겨레가 1면에서 조명했다. 신현수, 사퇴 수순이라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법원이 문정부 교육정책에 제동을 걸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법원이 자사고 손을 들어줬지만 교육부는 '폐지 방침'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전북 군산 소재 백신 주사기업체를 방문해 임직원을 한편 일본이 문 대통령 방문 업체에 특수주사기 8천만개 구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출금' 이광철 민정비서관 개입을 확인했다고 한국일보가 1면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 문다혜씨가 '진료특혜 주장'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을 고소했다.
▲2020년 4분기 가계동향, 소득양극화 심화… 상하위 20% 격차가 4.72배로 확대됐다. 4분기 근로․사업소득 감소가 역대 최악이다. 소득 상위 20% '나홀로 증가'… K자 양극화가 심화됐다. 자영업자 소득은 5% 깎이고 저소득층 일자리는 사라졌다.
▲"묻고 더블"… 하락장 풀베팅, 개미들이 작년에 5000억을 날렸다고 서울신문이 1면 보도했다. "용돈 대신 주식" 미성년 계좌 1년새 2배로 늘었다고 동아일보가 1면에 썼다. 폭락 위험 떨고 있는 서학개미를 매일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신규 확진 이틀째 600명대… 3∼4월 '4차 대유행' 위기감을 세계일보 등이 보도했다 ▲접종센터 이달 5곳 설치… 정부는 오늘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뺨 때리고 얼굴에 침 뱉은 유소년 축구감독을 한국일보가 1면에서 다뤘다 ▲2·4 공급대책 약발?… 서울 집값 상승폭 2주째 둔화했다. 집거래 95% 9억 미만… 서민 부담 늘린 중개료 개편안을 경향신문이 전했다.
▲나토·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G7·MSC(뮌헨 안보회의) 속속 개최… 미국 바이든 '동맹규합→반중전선' 시동?을 이데일리가 조명했다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한일 개선, 필요하면 미국 도움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장관은 "북한 올해 식량이 130만t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1.4조 해킹 시도한 북한 해커 3명을 기소했다.
■ 오늘 여의도 국회와 정치권은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우상호 민주당 발언은 고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라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2일 환노위 산재청문회 불출석을 통보했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쿠팡 미국 '증시행'에… 여당이 '차등의결권' 3월 처리를 추진한다고 한국경제 등이 보도했다.
▲재·보선 D-47. 서울시장 박영선 39.3% vs 안철수 39.4%로 나왔다고 매일경제와 MBN이 보도했다. 여야의 MB 국정원 사찰 공방이 격화됐다. 여당, 부산 판세 뒤집기 '신공항 속도전'을 동아일보가 전했다. 안철수-금태섭 예비후보가 첫 TV토론을 개최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미국 타임지 '넥스트 100인'에 한국인으로 유일 선정됐다 ▲고 백기완 선생 영결식이 오늘 열린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한은의 금융위 저격 내막은?… '빅테크 금융' 관할권 전쟁이라고 조선경제가 보도했다 ▲금융위는 4월 네이버페이 후불결제를 도입한다 ▲K 우주시대 카운트다운을 한국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국토부는 내달부터 도심 내 속도를 50㎞ 이하로 낮춘다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한국산 과일이 중국산으로 둔갑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공공증명서·민원서류 네이버앱 발급을 추진한다 ▲KBS 설 국악 무대 배경 '일본 성'이 논란이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배재․세화고 자사고 취소는 위법"이라고 밝혔다. "평가기준 소급적용, 재량권 남용"… 자사고 7곳 지위 회복 가능성을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검찰․법원 또 대놓고 '정권 방탄' 인사를 조선일보가 1면에서 썼다 ▲'햄버거병' 97명 식중독… 유치원 원장이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56년만에 미투… '강제키스 혀 절단 사건' 재심 청구가 기각됐다 ▲1만건 제기한 소송왕… 대법원, 통계왜곡 알고도 방치했다고 매일경제가 썼다.
■ 오늘 세계 경제와 우리 기업은
▲경기회복 불붙은 미국… 인플레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고 서울경제가 1면 보도했다. 이데일리는 1면에서 '글로벌 증시 먹구름'을 조명했다 ▲대만 1인당 소득 '한국 추월'이 임박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사용료 못내"… 페북이 호주서 뉴스서비스를 중단했다 ▲구글이 루퍼트 머독 소유 언론사에 뉴스 사용료를 납부할 것이라고 다수 언론이 전했다.
▲테크기업인 '경제계 신주류' 부상을 한국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자수성가한 부자 통 큰 기부… 재벌 부 대물림과 달랐다고 서울신문이 1면에 썼다. IT창업가들 '기부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신바람을 머니투데이가 1면에 전했다 ▲정세균 총리가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전기차 '아이오닉5'을 시승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칼라일에서 2200억을 유치했다 ▲빅히트-유니버설이 미국에서 'K팝 보이그룹'을 발굴한다 ▲작년 모바일 게임 앱 거래액이 5조를 돌파했다 ▲덜 달고 덜 짜게… 식품업계 '로 스펙' 열풍을 이데일리가 다뤘다.
덧붙이는 글
필자는 시대정신연구소장으로 이 글은 또바기뉴스(ddobaginews.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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