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정세균 "오늘 안동 백신 공장서 완제품 출하... 모레 첫 접종"

정 총리, 24일 중대본 회의...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떼는 것”

등록|2021.02.24 09:37 수정|2021.02.24 09:37

▲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경북 안동에 위치한 우리 기업의 백신 생산공장에서 국민들께 공급해드릴 코로나19 백신 완제품이 처음으로 출하된다"면서 "모레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인 첫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4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드디어 고대하던 일상 회복으로의 첫걸음을 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백신 생산 공장이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도록, 백신 도입부터 수송과 유통,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이 희망의 여정에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7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8,120명(해외유입 6,963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8,3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1,211건(확진자 5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9,520건, 신규 확진자는 총 440명이다.

최근 경북지역에서는 가족 모임, 어린이집, 동호회, 온천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 총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난 한 주간 대구·경북의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만에 다시 1을 넘어섰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방역은 마치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면서 "경북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께서도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을 계속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