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가두는 국가보안법"
[국가보안법 폐지 수요행동 11회차] 진보대학생넷 동국넷 박준성 인터뷰
▲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준성 진보대학생넷 동국넷 회원이 피켓팅을 하고 있다 ⓒ 전민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고 봄 날씨 같은 따뜻한 날, 국가보안법 폐지 수요 행동 열한 번째 1인 시위가 진행되었다. 오늘은 진보대학생넷 동국넷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준성 회원이 진행했다.
박준성 회원은 "평소에 국가보안법 연재 기사를 보면서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점점 생겼고,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선배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국가보안법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준성 회원은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보면
주한 미군 철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북 좋으라는 일을 왜 하냐' , '빨갱이나 하는 짓 아니냐'" 등 이야기를 들으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각이 제약되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라며 국가보안법이 우리 사회의 얼마나 뿌리 깊게 박혀있는지를 이야기했다.
박준성 회원은 1인 시위를 진행하면서 "피켓에 적힌 국가보안법 폐지에 관련한 문구를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보며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필요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며 1인 시위를 하며 들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한 대학생들에게 국가보안법 폐지를 알리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1인 릴레이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그뿐만 아니라 온라인 실천을 통해 많은 대학생들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국가보안법 1인 시위에 필요성을 강조하는 박준성 회원 ⓒ 전민
마지막으로 박준성 회원은 "국가보안법 수요 행동 기사를 보거나,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 생각이 같은 분들은 용기를 내어 수요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래는 공식질문인 국가보안법 오행시
국:민들에게 레드콤플렉스를
가:져다주는 국가보안법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안:보를 보장하지 않는 악
법:을 폐지해주세요
덧붙이는 글
필자는 서울청년진보당 대학생위원회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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