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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제2의 '정인이 사건' 막기 위한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

등록|2021.02.24 17:24 수정|2021.02.24 20:26

▲ 경기 양평군이 제2의 ‘정인이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아동학대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 양평

 
경기 양평군이 제2의 '정인이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아동학대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양평읍 물안개공원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열고 그 의미를 담음 '삼동의 마음' 기림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삼동'은 '아이(童)와 같이(同) 움직이다(動)'라는 뜻으로 순백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사회적 관심 속에 사랑을 전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자는 의지가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학대 피해 아동들을 추모하고,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켜, 대중과 지역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종석 서정대 교수의 사회로 정동균 양평군수, 김선교 여주·양평국회의원, 전진선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캠페인이 열린 양평 물안개 공원에는 '하늘을 나는 파랑아이, 무지개를 기다리는 노랑아이, 파랑새를 만나는 하양 아이'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동판이 설치됐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아동학대와 폭력 사건은 대중과 지역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며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아름다운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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