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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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코로나19 백신이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배송된 가운데,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오전 9시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들이 서산시 보건소 접종센터를 찾았다.
이날 서산시 보건소 접종센터에서는 관내 한 요양원 시설장이 맨 처음 백신을 접종했으며, 같은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백신접종전 별도의 장소에서 예진표를 작성해 의사의 예진을 받고 백신 접종을 받았다.
오전 10시 현재 서산시보건소 백신 접종센터는 별다른 이상 없이 순조롭게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산시 관내 요양병원 2곳에서도 이날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첫 접종자 이형길씨는 "코로나 19 예방접종을 첫 번째로 맞을 수 있어 기뻤다"면서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기력 서산시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한 상태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접종 후 15~30분간은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첫날 오전 10시 현재 19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날 백신 접종 예정자는 모두 100여 명이다. 아울러 다음 달 5일까지 모두 661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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