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시대전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
100% 국민 여론조사로 8일 선출... 김진애 의원직 사퇴 '배수진'엔 "단일화 가능"
▲ 시대전환 정대진 수석대변인(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후보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 TV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8일 단일화 후보를 낼 계획이다.
양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발표한 합의사항에 따르면, 오는 4일 박영선(민주당)·조정훈 (시대전환) 후보간 TV 토론회가 열린다. 이어 6~7일 이틀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로 8일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또 다른 범여권 후보로서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는 이날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까지 치며 공정한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에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양당간 협의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결과가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신 대변인은 "1차, 2차로 나눠서 (시대전환 - 열린민주당과의 단계별) 단일화가 될지, (시대전환과)단일화를 진행하면서 열린민주당과 또 다른 단일화를 논의할지는 결정된 게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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