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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캠프 대변인에 고민정 내정

복수 관계자 확인… 고민정 "무슨 역할이든 서울 선거에 명운 걸 것"

등록|2021.03.02 17:03 수정|2021.03.02 17:11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 대변인으로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이 내정됐다. '박영선 캠프' 대변인이다.

2일 <오마이뉴스>는 복수의 여권 관계자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박영선 후보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내일(3일)이나 모레(4일)쯤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을 시작으로 2019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바 있다. 고 의원은 당내 경선 때부터 일찌감치 박 후보를 물밑 지원해왔다.

고 의원은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아직 캠프 선대위원장 발표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대변인직 내정 여부를)확인해드리기는 어렵다"면서도 "무슨 역할을 맡든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명운을 걸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에 따르면 고 의원 외에도 남성 대변인을 한 명 더 인선해 공동대변인 체제를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후보는 전날인 1일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69.56% 득표율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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