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백신 접종, 코로나19 극복 마지막 고비"
양산 부산대병원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참관
▲ 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 경남도청
▲ 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사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참관하면서 "코로나19 극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준비 철저히 돼 있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지사는 2일 오후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김대성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으로부터 준비상황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백신 접종 구역, 보관 관리, 이동 동선, 시설물 배치 등을 점검했다.
훈련은 백신 접종 준비 단계부터 시작됐다. 먼저, 백신 준비 상태를 점검한 후 초저온 냉동고 백신 보관과 해동, 희석 등 접종 준비과정을 점검했다.
다음으로 접종 대상자 확인과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과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한 처치까지 실제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경남도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역접종센터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모의훈련 점검 후 "백신 접종이 코로나 극복의 마지막 고비"라며 "오늘 돌아보니 백신의 보관, 접종과정에 대한 관리까지 철저하게 준비가 돼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께서 백신 접종 시기가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29일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됐다. 그동안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를 설치하고 의사 4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접종인력을 확보하는 등 접종센터 설치와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
경남도는 2월 26일부터 시작된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에 이어, 3~6일 사이 추가 백신이 배송되면 고위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보건의료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된다.
▲ 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 경남도청
▲ 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 경남도청
▲ 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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