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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정세균 "행안부·법무부, 검찰·경찰 다 불러라"

10일 LH 비리 관련 긴급 관계기관 회의 소집... 전날 문 대통령 “검-경 협력” 후속 조치

등록|2021.03.09 13:54 수정|2021.03.09 13:54

▲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를 소집해 검찰-경찰간 유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내일 회의에는 법무부장관,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대검차장이 참석한다.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은 수사권 조정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과제"이며, "이번 LH 투기의혹사건은 검-경의 유기적 협력이 필요한 첫 사건"이라고 강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이다.

정 총리는 9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모든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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