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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목욕탕-가족모임 관련 신규 확진자 속출

진주 85명, 남해 5명, 창원 3명이고, 사천 김해 밀양 거제 각 1명

등록|2021.03.12 14:33 수정|2021.03.12 14:33
경남에서 11일 오후 5시부터 12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7명(경남 2208~2304번)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진주 목욕탕 Ⅱ 관련 80명,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6명, ▲경남 확진자 접촉 7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이고, 나머지 2명은 조사중이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진주 85명, 남해 5명, 창원 3명이고, 사천‧김해‧밀양‧거제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확진일 기준으로 보면 11일 40명(2208~2247번), 12일 57명(2248~2304번)이다. 3월 전체 확진자는 161명(지역 155, 해외 6)으로 늘어났다.

진주 확진자 79명(2211~2250, 2259~2303번)과 창원 확진자 1명 등 총 80명이 '진주 목욕탕 Ⅱ' 관련이다. 방역당국은 9~12일 사이 진주에서 가족모임, 목욕탕, 골프장 관련해 발생한 확진자를 '진주 목욕탕 Ⅱ' 관련으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Ⅱ'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92명이다.

'경남 2181번' 확진자 발생 이후 가족과 지인 8명이 추가 확진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운데 3명이 진주시 상대동 소재 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 검사를 실시했던 것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 목욕탕과 관련해 총 32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92명, 음성 133명이며, 104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2223~2247, 2302번)과 사천 확진자 1명(2251번)은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들이다. 이로써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족 모임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240명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었고,
양성 14명, 음성 213명이고 13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남해 확진자 5명(2252~2256번)은 모두 11일 발생한 확진자(2208번)의 접촉자다. 2208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2210, 2258번) 가운데, 2210번은 앞서 발생했던 2172~2174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2258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김해 확진자(2209번)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이고, 거제 확진자(2257번)는 경기도 양평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밀양 확진자(2208번)는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경남은 입원 163명, 퇴원 2126명, 사망 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301명이다.
 

▲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한 상대동 소재 목욕탕에 대해 2주 동안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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