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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수달의 로드킬, 길 위의 안타까운 죽음

등록|2021.03.16 15:13 수정|2021.03.17 10:20

수달의 주검차가운 아스팔트 ⓒ 조윤영

 

수달의 로드킬길위의 주검 ⓒ 조윤영

 

수달 로드킬싸늘한 등짝 ⓒ 조윤영


16일 오전 경남 의령군 대의면 하촌리~상촌리 모의로에서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이를 제보한 조윤영씨는 "주변 하천에 수달의 배설물이 자주 보였지만 실물을 본적은 없다"면서 "로드킬 당한 수달을 보는 게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하천의 준설 정비와 보 공사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또한 물고기의 이동이 없는 하천 생태계로 인해 먹이가 부족해 주변 소류지 등으로 서식지 이동이 많은 시기이다. 발견된 수달의 사체는 관할 야생동물구조센타에 인계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의령 조윤영 제보 및 사진 제공
- 지리산 엄천강의 맑은 물이 보고 싶어 매일 촬영하고 공유하고 있으며, 많은 관심이 맑은 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달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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