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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 '윤활유 용기 실명제' 벌이는 이유는?

5개 수협에 고유번호 딱지 부착해 구매자 확인 ... "폐윤활유 처리 위해"

등록|2021.03.18 10:56 수정|2021.03.18 11:01

▲ 창원해경, 윤활유 용기 실명제 지속 추진 ⓒ 창원해양경찰서


창원해양경찰서는 지역 5개 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폐윤활유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윤활유 용기 실명제'를 지속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윤활유 용기 실명제'는 수협에서 판매하는 윤활유 용기에 고유번호 딱지를 부착하여 구매자 이름과 선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창원해경은 윤활유 실명제를 통해 최근 2년간 40톤의 윤활유를 수거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인 추진을 위하여 6300장의 딱지를 제작해 수협에 배부하였다.

또 창원해경은 "폐유의 불법배출을 방지하고 육상에서의 적법처리를 유도하기 위한 해양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양병석 창원해경 해양오염방제과 과장은"윤활유 실명제를 통해 폐유의 해상 배출을 방지하고 해양오염을 예방하는데 힘쓰겠다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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