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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파병 10주년 '아크부대', 한-UAE 간 신뢰의 상징"

서욱 국방부 장관, UAE 아크부대 방문 장병 격려

등록|2021.03.24 19:08 수정|2021.03.24 19:36

서욱 국방부 장관, 아크 부대 방문UAE를 방문한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각)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 국방부 제공


한-UAE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UAE(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서욱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각) 파병 10주년을 맞은 아크부대를 방문해 기념행사를 주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드 알 셰히 UAE 지상군사령관(육군 소장) 등 UAE측 주요 직위자들도 참석했다.

서 장관은 기념 행사에서 UAE측 인사들과 함께 아크부대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워리어 플랫폼 등 장비를 둘러보고 태권도․특공무술 및 근접 전투술 시범을 참관했다.

이어 서 장관은 아크 부대에 장관 부대표창과 함께, UAE군 소속 아흐메드 모하메드 사이드 중령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한-UAE군 간 국방교류 협력 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서 장관은 "올해는 아크부대 파병 10주년이 되는 해로,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해 준 부대원들과 한·UAE 연합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UAE군에 감사"를 표했다. 또 서 장관은 아크부대는 한-UAE 간 신뢰의 상징으로써 앞으로도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부대 방문에 앞서 서 장관은 23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UAE 국방특임장관, 하마드 모하메드 타니 알 루마이티 UAE군 총참모장 등과 함께 한·UAE 고위급 회담을 열었다.

서 장관은 이날까지 UAE 일정을 소화한 후, 인도로 이동해 26일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편 아랍어로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는 UAE의 요청에 따라 군사협력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처음 파병되었으며, UAE군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및 연합훈련 등을 통해 UAE군 정예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제18진이 파견되어 활동 중인 아크부대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수전·대테러·고공팀과 해군특수전전단 요원(UDT/SEAL), 지원부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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