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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전 외교부 2차관, 주제네바대사 내정

외교부, 주오사카총영사에 조성렬 등 총영사 8명도 인사

등록|2021.03.26 16:50 수정|2021.03.26 16:50

▲ 이태호 신임 주제네바대사. 사진은 2020년 9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 공동취재사진

외교부는 26일 이태호 전 외교부 제2차관을 주제네바 대사에 내정하는 등 춘계 공관장인사 9명을 내정했다.

이 신임 주제네바 대사는 16회 외무고시 출신으로 1982년 외교부에 입부해 청와대 통상비서관을 거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외교부 제2차관으로 일했다.

외교부는 이 신임 대사에 대해 "약 40년 공직생활을 거쳐서 역량과 경험에 비춰 최적임자"라며 "정부의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고위공직자로서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제네바에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통상 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것을 들어 "이미 제네바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경제통상 관련 과장, 국장도 이미 거쳤으며 2차관까지 지냈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가장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 조성렬 신임 오사카 총영사 ⓒ 이희훈


외교부는 또 주오사카총영사에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을 내정하는 등 8명의 신임 총영사도 인사했다.

조 신임 주오사카 총영사에 대해 "국가안보 국제관계 분야 최고 전문가이자 일본학계와 활발한 교류를 해온 분으로, 남북회담 그리고 민주평통 관련 업무에도 정통한 분"이라고 외교부는 평했다. 또 조 총영사가 과거 약 3년간 도쿄대와 게이오대에서 객원연구원 역임한 것을 들어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오사카 인근 지역 대규모 교민 사회의 화합과 보호에 기여해줄 걸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밖의 신임 총영사 내정자는 ▲주 몬트리올총영사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대사 김상도 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주밀라노총영사 강형식 전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주상파울루총영사 황인상 전 주LA부총영사 ▲주센다이총영사 임희순 전 주호놀룰루하갓냐출장소장 ▲주애틀란타총영사 박윤주 전 인사기획관 ▲주토론토총영사 김득환 전 주미국공사 ▲주히로시마총영사 임시흥 전 동북아국 심의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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