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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민들이 '창원천' 등 도심 생물서식지 조사 활동

생물다양성 보전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 ... 81명 자발적 동참

등록|2021.03.29 07:59 수정|2021.03.29 08:08

▲ 창원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 ⓒ 창원시청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창원천, 남천, 람사르생태공원 등에서 매월 1~2차례 생물서식지와 먹이활동 조사 등 활동을 벌인다.

창원시는 28일 창원천 일원에서 자연생태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생물조사단은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생태환경에 관심이 있는 일반시민, 어린이 등 총 71명과 현장에서 이를 이끌 전문강사단 10명을 선발하고 조사방법 등 기본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시민생물조사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창원천, 남천, 람사르생태공원 등에서 강사단과 함께 매월 1~2회 정도 도심 속 생물서식지와 먹이활동 조사, 생물다양성 보전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생물조사 활동내용은 생물 종류와 서식지 발견 장소, 시간, 기후 등 환경정보를 기록하는 새로운 체계를 구축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연을 관찰한 내용과 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시민생물조사단은 창원시, 창원대LINC+사업단,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창원YMCA, 경남양서류네트워크, BNK경남은행, 해성디에스, ㈜무학, 현대위아, 덴소코리아와 민·관·산·학 업무협약에 따른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생물다양성을 귀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생태자원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는 일이 더욱 절실하다"고 했다.

허 시장은 "이번 시민생물조사단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노력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특례시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 ⓒ 창원시청

  

▲ 창원 시민생물조사단 발대식.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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