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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워싱턴에서 미일 안보사령탑 만난다

4월 2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 위해 방미... 대북정책 및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예정

등록|2021.03.31 13:55 수정|2021.03.31 13:55

▲ 서훈 국가안보실장. 사진은 지난해 12월 16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 청와대 제공


한국·미국·일본 세 나라의 안보사령탑이 오는 4월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난다.

청와대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4월 2일(금) 개최되는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위해 방미한다"면서 "서 실장은 제이크 설리반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협의를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한미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 실장의 방미는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우리 측 고위급 인사로서는 첫 방문이며, 이를 계기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라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실장은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과 별도 한미 안보실장 협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북정책 조율을 포함한 한미동맹,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또한 서 실장은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일 간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는 양자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금번 방미로 한미 양국 간 2차례의 정상 통화,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연쇄적으로 전략적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대북정책 관련 한미 양국 간 조율된 현실적 전략 마련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 및 한미일 협조 관계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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