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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역도우미 151명 배치, 목욕탕발 코로나19 차단

목욕 금지 등 강화 방역수칙 준수 기대 ... 2일 교육 실시

등록|2021.04.02 14:15 수정|2021.04.02 14:37

▲ 2일 진주시의 방역도우미 교육. ⓒ 진주시청


경남 진주시는 '목욕탕발'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뿌리 뽑기 위해 방역도우미 15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진원지가 되었던 목욕장업에서의 감염 예방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관내 93개소의 목욕장에 151명의 '방역도우미'를 목욕장업이 재개장하는 시기부터 배치해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목욕장업 방역도우미 151명의 모집을 완료하였고, 2일 두 차례에 걸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방역도우미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된 목욕장업의 재개장 시기에 맞춰 규모별로 1~2명이 배치된다.

진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달 목욕 금지 ▲쿠폰제 시행 홍보 ▲출입자 발열체크와 정보무늬(QR코드) 전자출입명부 이용 ▲음식물 반입과 취식금지 ▲방수마스크 소지와 착용 ▲이용시간 1시간 이내 준수 ▲발한실, 평상, TV 사용금지 등 목욕장 이용 방역수칙과 진주형 방역수칙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

진주시는 "이번 목욕장업 방역도우미 배치에 따라 달 목욕 금지와 1일 2회 이상 동일 목욕탕 이용금지, 방수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화된 목욕장업 방역수칙이 잘 이행되도록 지도하여 목욕탕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잠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방역도우미가 배치되어 활동을 하더라도 목욕장 마다 의무적으로 설치된 출입구의 CC-TV를 확인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정밀 단속하여 목욕장 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3월 중순경부터 발생한 '진주목욕탕' 관련한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는 2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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