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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보수 언론, 왜곡기사 난무"

4일 오후 인터넷언론사 국회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지적

등록|2021.04.04 19:35 수정|2021.04.04 19:44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터넷언론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4 ⓒ 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일 오후 국회 인터넷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자라나는 서울의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시장에 당선되는 모습을 가르칠 수 없다"며 "그런 역사를 되풀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306호실에서 인터넷언론사 출입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박 후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현장유세를 다니면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열렬한 응원도 있었지만 단호한 꾸중도 있었다"며 "더 겸손하라는 애정 어린 원망과 질책임을 잘 안다. 서울시민들의 실망과 분노, 응어리진 마음 박영선이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장하고,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는 후보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차별하고, 장애인을 차별하고, 영세 상인들의 생존권을 외면하는 후보에게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의 서울은 달라야 한다, 서울이 미래 100년의 새로운 표준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며 "내 삶의 많은 것이 21분 안에 해결되는 21분 도시 서울, 직주분리에서 직주근접, 직주일체로 도심 집중에서 다핵분산으로, 디지털 친환경 생태도시 서울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 대전환으로 새로운 서울의 봄을 약속드린다. 서울을 글로벌 디지털 경제수도로 도약시키겠다"며 "민주당도 바꾸겠다. 있는 힘껏 민주당에 가지고 계시는 불만, 섭섭함을 풀어드리겠다. 민주당이 더 큰 품의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목소리를 흡수할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는 왜곡보도한 일부 보수언론에 대해서도 지적을 가했다. 그는 "일부 보수언론의 왜곡기사가 난무하다. 현장 분위기가 여론조사와 다르다는 어느 경제지 기사가 1시간 만에 사라졌다"며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거짓말 관련 기사들도 몇 번 포털에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도 내곡동땅과 관련해 "오세훈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노원구 노원역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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