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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시·도, 2027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활동 시작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 총회

등록|2021.04.05 17:31 수정|2021.04.05 17:46

▲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왼쪽 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자치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 대전시


대전시와 세종특별시, 충남남도, 충청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충청권 4개시·도는 5일 오후 세종시에 있는 지방자치회관에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유치위원회는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설립할 계획으로 충청권 시·도지사를 발기인으로 하고,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개최 예정 도시 시장과 대학교 총장, 시․도 체육회장, 경제인 및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국민홍보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를 비롯한 회원국들을 상대로 한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7~8월 전 세계 가맹국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시·도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되고 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7000억 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충청권 4개시·도의 설명이다.

또한 그동안 타 지자체에서 단독으로 개최한 대규모 대회와 달리 충청권 공동개최로 4개 시·도 내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함으로 시설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이들은 전망한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6일과 8일 대한체육회의 유치신청 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실사 등 심의(승인) 절차에 유치위원회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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