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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여러 초등 학생 이용 '거점형 통합돌봄센터' 문 열어

명서초등학교 별관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관 ... 갖가지 프로그램 운영

등록|2021.04.07 16:30 수정|2021.04.07 16:44

▲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관식. ⓒ 경남도교육청


초등돌봄 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회적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되는 (창원)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이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7일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 '늘봄'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박완수 국회의원(창원의창),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혜란 창원부시장, 송순호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교육청은 양질의 공적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인근 여러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했다.

4층 건물인 명서초 별관을 개조한 '늘봄'은 6개의 돌봄교실과 8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실, 4개의 놀이공간, 독서계단 등을 갖추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늘봄 개관식이 사회적 돌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사업의 성과가 각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에 있는 청년들이 작년 한 해 동안 1만 8500명이 빠져나갔다. 청년들이 가고 싶은 일자리가 IT, 벤처, 콘텐츠, 서비스 산업인데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있기 때문"이라며 청년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

김 지사는 "수도권에 있는 그쪽 분야 기업 대표들과 어떻게 하면 지역으로 내려올 수 있겠냐며 물어보면 몇 가지 얘기를 하는데, 그중에 중요한 것 하나가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 문제"라며 돌봄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지역의 첨단기업이나 청년들, 그리고 30~40대 학부모들이 최소한 아이 키우는 문제 때문에 경남을 떠나거나 경남으로 내려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아이들 정말 키우기 좋은 경남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관식. ⓒ 경남도교육청

  

▲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관식. ⓒ 경남도교육청

  

▲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 개관식.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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