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참패' 사퇴 의사 표명
"최고위원으로서 책임 통감...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
▲ "신동근" 신동근 민주당 최고위원은 정기국회내 개혁입법 처리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사진은 신동근 최고위원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7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건 신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신 최고위원은 8일 오전 11시 45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라며 "저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당 지도부 총사퇴 등 선거 참패 수습책을 논의하던 중이었다. 당내에선 지도부 총사퇴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당 지도부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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