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설계 경제성 검토' 경진대회... 5월20일까지 접수
한국환경공단, 7월 중에 수행보고서 제출받아 심사... 장학금 총 1800만원 수여
▲ '제5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설계 경제성 검토(VE) 경진대회' 포스터 ⓒ 환경부
'제5회 대학생과 함께하는 설계 경제성 검토(VE)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설계 경제성 검토(VE, Value Engineering)는 시설공사 설계 내용에 대해 경제성,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기능 삭제 및 기존 설계 보완을 통해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업무절차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환경분야의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직무 경험을 통한 실무능력 향상 기회를 주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4월 13일 공고를 시작으로 5월 중 참가신청서를 접수받고 7월 중에 수행보고서를 제출받아 심사에 들어간다.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에 재·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며, 6명 이내로 조를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접수 후 '설계 경제성 검토 수행보고서'를 7월 16일까지 제출하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8개 조를 선정하고, 8월 26일에 참가자들의 발표에 대한 심사와 최종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상·하수도 등 한국환경공단이 제시하는 환경기초 시설에 대해 설계 경제성 검토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설계 경제성 검토(VE)' 업무절차 과정 등에 참여하여 추진단계 이해, 현장 확인, 아이디어 회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진대회 심사는 제출한 수행보고서를 활동내용, 수행방법, 발표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대상 1개 조에 장학금 500만 원을 포함하여 금상 2개 조, 은상 2개 조, 동상 3개 조 등 본선진출 조 모두에 총 장학금 1,800만 원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 및 건설 관련 대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미래 환경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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