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네이선 로에게 DJ 책 전한 청년김대중
김대중평화센터로부터 기증받아 전달... 네이선 로 "홍콩 민주화 위해 끝까지 싸울 것"
▲ 김홍업 이사장에게 김대중 옥중서신을 전달 받는 이대선 대표이사, 김종대 상임이사 ⓒ 성석우
지난해 홍콩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며 불법집회 조직 및 선동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인 조슈아 웡과 영국에서 망명 중인 네이선 로에게 비영리단체 '청년김대중'이 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김홍업)로부터 기증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저서 <옥중서신> 영어 번역본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중평화센터 김홍업 이사장으로부터 김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이대선 청년김대중 대표이사와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종대 청년김대중 상임이사가 전달받았다.
김대중 옥중서신의 전달 소식을 접한 네이선 로는 청년김대중 측에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 저서인 <옥중서신>을 기증해 주신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청년김대중에 감사하다"며 "한국 민주화를 이끌어 오신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의 삶에서 많은 가르침을 얻는다. 김 전 대통령처럼 홍콩이 민주화가 되는 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 조슈아웡, 네이선로에게 전달한 옥중서신 영문판 ⓒ 성석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