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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시범도시 안산 '1호 수소 충전소' 23일 개장

하루 최대 70대 충전 가능,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5개소로 확대 계획

등록|2021.04.20 15:28 수정|2021.04.20 15:28
 

▲ 안산시 1호 수소 충전소 ‘수소e로움 충전소’ ⓒ 안산시



수소시범도시인 경기도 안산시 1호 수소충전소 '수소e로움 충전소'가 오는 23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소e로움 충전소'는 안산스마트허브 내 안산도시개발㈜ 인근 단원구 초지동 672-2에 조성됐다. 올해 3월 준공 후 정식 개장을 위해 수소품질검사, 성능검사 등을 거쳤다.

운영에 앞서 오는 21일까지 시범 충전을 진행한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1대당 5㎏ 충전 기준으로 1시간에 약 5대씩, 하루 최대 70대의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요금은 수도권 최저가인 ㎏당 7천800원으로 책정했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수소생산기지에서 연결된 배관으로 직접 수소를 공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 때문에 운송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안산시 관계자 설명이다.

안산시는 이번 1호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모두 15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2022년에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울산광역시, 전주·완주시와 함께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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