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여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부지 확보... 유치 총력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체비지로 부지제공 100% 가능

등록|2021.04.22 17:56 수정|2021.04.22 21:01
 

▲ 여주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가상 조감도 ⓒ 여주시


경기 여주시가 경기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능서역세권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이전 대상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

22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해 9월 21일에 착공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도시개발법상 환지방식의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체비지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라고 자체 평가했다.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유통시설용지는 준주거용지, 도시지원시설, 유통시설용지로 현재 토지이용계획을 변경 중에 있으며, 도시지원시설 및 유통시설용지는 도시개발법 제28조제1항4조에 의거 체비지로 지정돼 있다.

지정된 체비지는 GH에 매각이 가능하며, 입주예정 필지는 토지용도 및 계획상 GH가 입주하기 좋은 필지로 토지 수용 방식이 아닌 토지를 토지로 돌려주는 환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등도 50분 내 이동 가능

여주시는 능서역세권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을 때의 비용과 강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공급가액이 ㎡당 1백만 원인 대상지 대지면적은 11,318㎡로 약 113억 원으로 저렴하며 이전 대상지가 세종대왕릉역에서 600m 위치에 있어 현 GH 본사가 분당선 매탄권선역에서 900m 위치에 있는 것보다 거리가 가깝다.

무엇보다도 개발시 각종 토지개발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전기, 가스, 수도, 오수 등 기반시설비용 설치에 따른 부담금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추가 용지 내에 경기행복주택, GH기본주택 조성이 가능해 GH가 지향하는 역세권 위주 고밀도 압축개발 및 친환경 개발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여주시는 GH를 유치할 경우, 신사옥 건립 동안 업무를 볼 수 있는 임시공간으로 여주도심에 있는 여주시청 별관인 영무빌딩을 개보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현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와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등과도 5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4개 고속도로, 8개 IC가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와도 쉽고 빠르게 연결되는 교통의 최적지다.

현재 추진 중인 강남~여주를 연결하는 GTX-D가 유치되고 확정된 여주~원주 간 전철 복선화 등이 완료되면 보다 더 편리한 대중교통 요지로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