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아카데미' 운영... 국제 감각 갖춘 50명 양성
문체부-광고총연합회, 5월부터 국제적 광고 인재 육성사업 추진
▲ 한국광고아카데미 6기 모집 포스터 ⓒ 문체부
광고회사의 업무 전반을 교육과정(이하 한국광고아카데미)으로 운영하는 '국제적 광고 인재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함께 5월부터 추진할 '한국광고아카데미'에서는 국내 대표 광고회사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광고 기획부터 아이디어 발굴, 광고물 제작, 고객사 제안 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광고 실무 과정을 지도한다.
문체부는 "특히 올해는 디지털로 재편되고 있는 광고산업 환경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강화했다"면서 "교육생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입체효과(3D) 등의 광고기술(AD-Tech) 관련 교육을 듣고, 거대자료(빅데이터) 활용 통합 마케팅, 누리소통망(SNS) 활용 광고마케팅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광고 기획과 실행전략도 함께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단기간에 광고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별과정도 신설해 2차례 운영한다. 해외광고제 출품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시험해 볼 수 있는 '국제광고제 출품반'을 7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며, 전문가와 함께 실제 광고주의 광고 제작 사업에 참여해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무 실전반'도 11월에 1개월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특별과정은 추후 별도로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신입 광고업계 종사자 등 광고업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5월 10일(월)까지 한국광고아카데미 정규과정에 신청할 수 있다.
현직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5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무료로 광고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광고아카데미 누리집(adacademy.a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으로 실무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광고 미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디지털 시대 변화에 대비하고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광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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